고객 한 명 더
MONEY MEETS TAX · EPISODE 08
애너하임 · 2024년 가을
이번 이야기의 돈과 세금
늘어나는 컨설팅 수요 · Scope와 pricing · Marginal tax rate
일요일 아침 9시 46분에 email이 왔다.
Kevin 이름을 본 Evan은 월요일까지 두려고 했다.
거의.
아는 사람이 도움을 찾고 있어. 전에 distribution project랑 비슷한 문제인데 규모는 더 커. 네가 잘 맞을 것 같다고 얘기해뒀어.
그 아래에는 전달된 메시지가 붙어 있었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했다.
Margin은 들쭉날쭉했다.
어떤 customer가 실제로 돈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숫자를 정리하고, owner들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Evan은 두 번 읽었다.
Daisy는 kitchen에서 복숭아를 자르고 있었다.
“일하는 거야?”
“Email 보는 거야.”
“일요일에.”
Evan이 그녀를 봤다.
“엄밀히 말하면.”
Daisy가 웃었다.
“그 정도 차이는 인정해줄게.”
Evan은 계속 읽었다.
맨 아래 Kevin이 한 줄을 더 적어놨다.
Budget은 있어.
그건 도움이 됐다.
Introductory call은 화요일이었다.
목요일에는 owner가 proposal을 요청했다.
6주.
매주 meeting.
Customer profitability analysis.
Pricing review.
마지막 recommendation.
Evan은 45시간 정도로 예상했다.
Project fee는 $8,500으로 잡았다.
숫자는 괜찮아 보였다.
Proposal을 화면에 띄운 채 두고 있었다.
Daisy가 방으로 들어왔다.
“뭐야?”
“새 client.”
“또 생겼어?”
“아마.”
Daisy가 몸을 기울였다.
“8천 5백?”
“Project fee.”
“기간은?”
“6주.”
Daisy는 proposal을 봤다.
“그럼 언제 할 거야?”
Evan은 다시 화면을 봤다.
“밤에. 주말 조금.”
“요즘도 꽤 그러고 있잖아.”
“매일 밤은 아니야.”
Daisy가 웃었다.
“요즘은 대부분이긴 하지.”
“잠깐이야.”
“6주도 잠깐이고.”
Evan이 웃었다.
“그게 포인트지.”
Daisy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6주가 진짜 6주로 끝나게만 해.”
Daisy는 kitchen 쪽으로 걸어갔다.
Evan은 proposal을 다시 봤다.
45시간이면 expense와 tax 전 기준 시간당 약 $190이었다.
50시간으로 바꿔봤다.
그래도 괜찮았다.
60시간.
덜 괜찮았다.
Evan은 spreadsheet를 닫았다.
다음 날 아침 client는 negotiation 없이 proposal을 수락했다.
Evan은 email을 두 번 읽었다.
$8,500.
6주.
그리고 calendar를 봤다.
그 주 regular job에는 늦은 meeting이 두 개 있었다.
기존 consulting client도 revision을 요청해놓은 상태였다.
새 노트북은 완벽하게 작동했다.
Evan은 자기가 그걸 아주 많이 보고 있다는 사실로 그걸 알았다.
목요일 밤 10시, Daisy가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Evan은 아직 dining table에 앉아 있었다.
“올라올 거야?”
“조금 있다가.”
Daisy가 시계를 봤다.
“아까도 그렇게 말했는데.”
“이거 끝내야 해.”
“새 client?”
“기존 client.”
Daisy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징조네.”
Evan이 시계를 봤다.
“20분이면 돼.”
“알았어.”
Daisy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Evan은 43분 뒤에 끝냈다.
새 project 둘째 주가 되자 Evan은 시간을 예측하려는 걸 포기했다.
Data는 생각보다 훨씬 엉켜 있었다.
Client에게 같은 sales report가 세 버전 있었다.
셋 다 맞지 않았다.
한 customer는 네 가지 다른 이름으로 들어가 있었다.
Pricing file에는 이런 tab이 있었다.
FINAL
그리고 그 옆에는:
FINAL 2
Evan은 바로 이해했다.
토요일 아침, Daisy가 외출 준비를 하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잊었지.”
Evan이 고개를 들었다.
“뭘?”
“Lunch.”
그제야 기억났다.
Daisy 친구들과 Newport Beach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둘이 같이 가기로 얘기했었다.
“몇 시?”
“11시 반.”
Evan이 시계를 봤다.
10:18.
“아직 갈 수 있어.”
Daisy가 노트북을 봤다.
“가고 싶어?”
Evan도 노트북을 봤다.
월요일 아침 client call이 있었다.
Analysis는 끝나지 않았다.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아.”
“알았어.”
Daisy가 가방을 들었다.
Evan이 그녀를 봤다.
“미안.”
“알아.”
“진짜 가려고 했어.”
Daisy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도 알아.”
가방끈을 고쳐 멨다.
“해야 할 거 마저 해.”
Evan은 다시 화면을 봤다.
“대신 다음엔 lunch도 calendar에 넣어.”
Evan이 웃었다.
“그건 맞네.”
Daisy도 웃었다.
그리고 나갔다.
Evan은 두 시까지 일했다.
Client는 analysis를 좋아했다.
그리고 뭔가를 좋아할 때마다, 하나씩 더 보고 싶은 게 생기는 것 같았다.
Customer segment 하나 더.
Scenario 하나 더.
조금 다른 pricing view.
월요일, owner가 email을 보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음 주 전에 West Coast customer만 따로 볼 수도 있을까요?
Evan은 답장을 쓰기 시작했다.
Sure.
손이 멈췄다.
Original proposal을 열었다.
그리고 time log.
38.5시간.
아직 3주차 절반이었다.
1년 전이었다면 Evan은 그냥 yes라고 했을 것이다.
처음 $4,800을 받은 건 누군가 Evan의 도움이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 뒤 한동안은 새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consulting 일이 진짜라는 증거처럼 느껴졌다.
이제 일은 충분히 있었다.
저녁 시간은 그대로였다.
Evan은 답장을 지웠다.
다시 썼다.
해당 analysis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original scope 밖의 작업이라, $1,500 additional deliverable로 추가하거나 다음 주 예정된 pricing scenario와 바꾸는 방식 중 하나로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어느 쪽이 더 유용한지 알려주세요.
Evan은 email을 두 번 읽었다.
Sure.보다는 덜 친절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보냈다.
20분 뒤 client가 답했다.
추가하죠. $1,500 괜찮습니다.
Evan은 화면을 바라봤다.
생각보다 쉬웠다.
그날 저녁 Daisy는 dishwasher에서 그릇을 꺼내고 있었다.
“추가 charge 했어.”
“뭐 때문에?”
“추가 일.”
Daisy가 dishwasher를 닫았다.
“잘했네.”
Evan이 그녀를 봤다.
“그게 끝이야?”
“뭘 더 기대했는데?”
“Client가 싫어할 줄 알았어.”
“그랬어?”
“아니.”
Daisy는 컵 하나를 cabinet에 넣었다.
“그럼 가격이 이상했던 건 아니었나 보네.”
“뭐가 이상했는데?”
“추가 일인데 그냥 해주려고 했던 거.”
Evan이 그녀를 봤다.
“그걸 어떻게 알아?”
Daisy가 웃었다.
“내가 너를 알잖아.”
Evan은 refrigerator를 열었다.
Daisy가 counter에 기대었다.
“그래서 이 project에서 얼마 벌게 됐어?”
“만 달러.”
“좋네.”
“응.”
Daisy가 잠깐 기다렸다.
“시간은 어때?”
“아직 모르겠어.”
“그쪽은 좀 덜 좋아 보이네.”
Evan은 물 한 병을 꺼냈다.
“나도 그 생각 하고 있었어.”
Daisy가 웃었다.
“그 말 들으면 또 spreadsheet 나올 것 같은데.”
“아마.”
그날 밤 Evan은 올해 projection을 업데이트했다.
Consulting income은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 같았다.
Federal tax bracket을 봤다.
California도 봤다.
그리고 project에 쓴 시간을 봤다.
Tax calculation은 이제 익숙했다.
마지막 숫자는 아니었다.
Daisy가 dining table 옆을 지나가다 멈췄다.
“아직도 하고 있어?”
“그건 아니고.”
Daisy가 spreadsheet를 봤다.
“뭘 계산하는데?”
“이 project가 할 만한 일이었는지.”
Daisy가 멈췄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잖아.”
“그걸 보려는 건 아니야.”
Daisy가 기다렸다.
Evan은 project fee를 봤다.
그리고 hours를 봤다.
“다음에는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보려고.”
Daisy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알아볼 만하네.”
Daisy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Evan은 다시 spreadsheet를 봤다.
Project Fee 옆에 column 하나를 더 만들었다.
Hours
세금 뒷이야기
소득이 늘어나 더 높은 tax bracket에 들어간다고 해서 기존 소득 전체가 그 높은 rate로 과세되는 것은 아니다.
Federal individual income tax는 graduated rate 구조를 사용한다.
각 구간에 들어가는 taxable income 부분마다 해당 세율이 적용되므로, 추가 소득이 더 높은 bracket에 들어가더라도 이전 구간의 소득까지 그 rate로 다시 계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marginal tax rate와 effective tax rate는 같은 개념이 아니다.
Marginal tax rate는 일반적으로 추가되는 다음 소득에 적용되는 세율을 말하고, effective tax rate는 전체 소득에 대한 평균적인 세금 부담을 보여주는 개념에 가깝다.
Evan의 경우 컨설팅 순이익에는 federal income tax 외에 self-employment tax도 적용될 수 있다.
또 California도 별도의 graduated income-tax rate 구조를 적용하므로 함께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새 프로젝트를 받을 때 after-tax로 얼마가 남는지 보는 것은 합리적이다.
하지만 tax rate만으로 프로젝트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다.
Evan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다른 데 있었다.
이 일을 할 시간이 있는가?
Scope는 어디까지인가?
그리고 그 시간과 책임에 맞는 가격을 받고 있는가?
Tax planning과 pricing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같은 결정은 아니다.
에피소드 뒤의 세법이 궁금하다면?
추가 소득과 marginal tax rate: 더 벌면 오히려 손해일까?
Federal tax brackets, marginal rate와 effective tax rate의 차이, self-employment tax, California tax, 추가 사업소득의 after-tax cash flow, 그리고 소득이 늘어날 때 tax projection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