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MONEY MEETS TAX · EPISODE 11

애너하임 · 2025년 봄

이번 이야기의 돈과 세금

아이에 대한 계획 · 커리어와 타이밍 · 아이가 생긴 뒤 달라지는 세금

화요일 아침, Daisy의 boss가 책상 앞에 멈췄다.

“9월 어때?”

Daisy가 고개를 들었다.

“9월이요?”

“Laguna Beach. Full renovation. Newport보단 작지만, 크게 차이나진 않아.”

Daisy는 calendar 쪽으로 몸을 돌렸다.

9월은 대부분 비어 있었다.

지금은.

“저를 넣으려고요?”

“Newport가 지금처럼 잘 마무리되면 네가 맡았으면 해.”

Daisy가 다시 boss를 봤다.

“조건부네요.”

“맞아.”

“그건 공평하네요.”

Boss가 웃었다.

“생각해봐.”

Daisy는 오래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좋아요.”

“생각해보겠다는 거야?”

“아뇨. 하고 싶어요.”

“그럴 줄 알았어.”

그날 오전은 Daisy가 9월을 다시 볼 틈도 없이 흘러갔다.

Lighting revision.

Vendor email 두 개.

Quick question으로 시작했지만 quick하지 않았던 contractor의 질문.

점심때쯤 Laguna Beach는 화면 한쪽으로 밀려 있었다.

그래도 사라지진 않았다.

그날 저녁 Daisy가 집에 왔을 때 Evan은 dining table에 앉아 있었다.

노트북이 열려 있었다.

Daisy는 가방을 내려놨다.

“나 project 하나 더 할 수도 있어.”

Evan이 고개를 들었다.

“새 client?”

“회사에서.”

“아.”

“9월.”

“Newport도 아직 안 끝났잖아.”

“알아.”

“좋은 거지?”

“응.”

Daisy는 refrigerator를 열었다.

Evan은 기다렸다.

Daisy는 container 하나를 꺼냈다가 다시 넣었다.

“왜?”

“아무것도 아니야.”

Daisy가 그를 봤다.

“Typing 멈췄잖아.”

“듣고 있어.”

Daisy가 살짝 웃었다.

“그건 알겠어.”

Evan은 노트북을 닫았다.

“9월이 왜?”

“아무것도 아니야.”

“알았어.”

“그냥 그 사이에 좀 비는 시간이 있을 줄 알았어.”

“Project 사이에?”

Daisy가 그를 봤다.

Evan이 이해했다.

“아.”

“응.”

둘은 12월 이후 아이 얘기를 진지하게 한 적이 없었다.

Newport가 바빠졌다.

Evan의 consulting도 그랬다.

그러다 Daisy의 calendar에 9월이 나타났다.

Evan은 의자에 등을 기댔다.

“Newport 끝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던 거야?”

“꼭 그런 건 아니고.”

“사이에 시간이 좀 빌 줄 알았다고 했잖아.”

“응.”

Evan은 기다렸다.

Daisy는 맞은편에 앉았다.

“나도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

“알았어.”

“아마 일이 좀 조용해질 거라고 생각했나 봐.”

“그럴 것 같아?”

“아니.”

“나도.”

“그건 알아.”

Evan이 웃었다.

Daisy는 그의 노트북 쪽을 봤다.

“요즘 consulting 얼마나 해?”

“더 많이.”

“아주 정확하네.”

“아직 full-year 숫자는 없어.”

Daisy가 웃었다.

“Range는 있잖아.”

“Range는 있지.”

“안 알려줘도 돼.”

Evan은 노트북을 닫았다.

“이것 봐.”

“뭐?”

“성장.”

Daisy가 웃었다.

그리고 둘 다 잠시 말이 없었다.

Evan은 노트북 가장자리를 한 번 두드렸다.

“우리 이 얘기 하는 거야?”

Daisy는 무슨 뜻인지 알았다.

“그런가 봐.”

“알았어.”

Daisy가 그를 봤다.

“되게 조심스럽네.”

“잘못된 표정 안 지으려고.”

“표정이 여러 개 있어?”

“그런가 봐.”

Daisy는 한쪽 다리를 접어 앉았다.

“나 아이 하나는 갖고 싶은 것 같아.”

Evan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Daisy가 그를 봤다.

“뭐라고 해도 돼.”

“생각 중이야.”

Daisy가 웃었다.

“알아.”

Evan은 조금 더 생각했다.

“나도 그런 것 같아.”

Daisy는 잠시 그를 봤다.

“생각보다 너무 차분한데.”

“어느 정도 볼륨을 원했는지는 모르겠네.”

Daisy가 웃었다.

“나도 모르겠어.”

Evan은 table 너머로 손을 뻗었다.

Daisy가 그의 손 위에 손을 올렸다.

잠시 뒤 Evan이 말했다.

“그럼 이게 무슨 뜻이야?”

Daisy가 웃으며 손을 뺐다.

“나왔다.”

“뭐가?”

“30초쯤 버텼네.”

“질문 하나 했어.”

“알아.”

Evan이 웃었다.

“5년 계획 달라는 거 아니야.”

“다행이네.”

“그냥 네가 무슨 뜻인지 알고 싶은 거야.”

Daisy는 table을 내려다봤다.

“아직 모르겠어.”

“알았어.”

“5년 기다리고 싶진 않아.”

“응.”

“그렇다고 내일부터 이 얘기만 하게 되는 것도 싫고.”

“그건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Daisy가 웃었다.

“그랬으면 좋겠다.”

Evan이 고개를 끄덕였다.

Daisy는 다시 table을 내려다봤다.

“나 이제야 내가 원하던 project 맡았잖아.”

“알아.”

“그리고 또 하나 생길 수도 있고.”

“좋은 거지.”

“응.”

Daisy는 잠시 멈췄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회사에서 결정을 바꾸고 싶진 않아.”

“그럼 그러지 마.”

Daisy가 그를 봤다.

“쉽네.”

“진심이야.”

Daisy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Evan은 기다렸다.

Daisy는 kitchen 쪽을 봤다.

“나중에 내가 일을 좀 쉬게 돼도 우리 괜찮지?”

“돈으로?”

“응.”

“괜찮아.”

Daisy가 고개를 끄덕였다.

Evan은 잠시 기다렸다.

“그게 네가 진짜 걱정하는 건 아니지.”

“응.”

“알아.”

토요일 아침, Daisy는 site visit이 있었다.

Evan은 11시에 client call이 있었다.

8시 조금 넘어 kitchen에서 둘이 마주쳤다.

Daisy는 keys를 찾고 있었다.

“Counter.”

“없는데.”

“다른 counter.”

Daisy가 봤다.

Keys가 있었다.

“Counter가 두 개인 게 싫어.”

“반응이 좀 강한데.”

Daisy는 keys를 집었다.

Evan은 coffee를 따랐다.

“하나 물어봐도 돼?”

“뭔지에 따라.”

“Childcare 얼마 드는지 알고 싶어?”

Daisy가 멈췄다.

“너 알아?”

“아니.”

Daisy가 그를 봤다.

“알아볼 수는 있지.”

Daisy가 웃었다.

“그건 알지.”

“우리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럴 것 같긴 해.”

Evan은 기다렸다.

Daisy는 coffee를 들었다.

“오늘은 말고.”

“알았어.”

“Newport까지 37분 안에 가야 해.”

“34분.”

Daisy는 시계를 봤다.

그리고 Evan을 봤다.

“도움 됐어?”

“난 그런 줄 알았지.”

Daisy가 웃으며 그의 볼에 kiss했다.

“아니었어.”

그리고 나갔다.

Daisy가 집에 돌아왔을 때 Evan의 call은 끝나 있었다.

Grocery store에도 다녀왔다.

그리고 노트북에는 새로운 tab 하나가 열려 있었다.

Daisy가 지나갔다.

그러다 뒤로 다시 걸어왔다.

“그게 뭐야?”

Evan이 돌아봤다.

“아무것도 아니야.”

Daisy가 화면을 읽었다.

Child Care Costs — Orange County

“Evan.”

“궁금해서.”

“찾아봤네.”

“조금.”

Daisy가 웃었다.

“세 시간 버텼네.”

“네 시간에 더 가까워.”

Daisy가 그를 봤다.

Evan은 tab을 닫았다.

“아무것도 못 배웠어.”

“그럴 리가.”

“쓸 만한 건.”

“얼마인데?”

“알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

“안 알고 싶어.”

“알았어.”

Daisy는 위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멈췄다.

“많이 비싸?”

Evan이 그녀를 봤다.

“진짜 알고 싶어?”

Daisy는 잠시 생각했다.

“아니.”

“좋은 선택이야.”

Daisy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며칠 뒤, Daisy가 아직 office에 있을 때 boss가 다가왔다.

“Laguna는 어떻게 생각해?”

Daisy는 화면에 띄워둔 calendar를 봤다.

Newport가 아직 있었다.

Client meeting 세 개.

Showroom appointment 두 개.

Friday install 하나.

9월은 더 아래쪽에 있었다.

“하고 싶어요.”

“확실해?”

“네.”

Boss가 고개를 끄덕였다.

“Hold 보내줄게.”

1분 뒤 invitation이 도착했다.

LAGUNA BEACH — DESIGN DEVELOPMENT

September through November.

Daisy는 날짜를 봤다.

그리고 Accept를 눌렀다.

세금 뒷이야기

Evan과 Daisy가 이 대화에서 어떤 생각을 하든, 그것만으로 2025년 세금신고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나중에 qualifying child가 생기면 그 아이가 태어난 해부터 dependent rules나 child-related tax credits가 관련될 수 있다. 연말에 태어난 아이라도 다른 요건을 충족하면 그 해 qualifying child가 될 수 있다.

세법은 아이가 생긴 뒤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설명할 수 있다.

언제 아이를 가져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못한다.

에피소드 뒤의 세법이 궁금하다면?

아이가 생기면 세금 신고는 어떻게 달라질까?

Dependent 요건, Child Tax Credit, childcare 비용과 Child and Dependent Care Credit, Social Security number, employer benefits, 그리고 새로 부모가 되었을 때 알아두면 좋은 세금 기록을 자세히 살펴본다.

세법 가이드 읽기 →

다음 이야기

또 다른 질문

Arthur가 다시 등장한다.

Evan의 consulting은 또 커지고 있고, 이미 답을 얻었다고 생각했던 LLC 질문은 전과 조금 다른 문제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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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 일이 하나둘 늘어나자 Evan은 LLC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LLC를 만든다고 세금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사업을 ‘공식적으로’ 만든다는 것과 세금을 줄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 남는 방

    Daisy의 디자인 일이 식탁을 넘어 집 안의 다른 공간까지 차지하기 시작했다. 남는 방을 제대로 된 작업 공간으로 바꾸려던 두 사람은, 집에서 일하는 것과 deductible home office가 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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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ent meeting 하나, showroom 두 곳, vendor 한 곳을 돌고 나니 Daisy가 작다고 생각했던 project가 하루를 거의 다 가져갔다. Mileage는 세금 공제를 만들 수 있었지만, 그보다 먼저 보여준 건 일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지였다.

  • 한 해 더

    Anaheim 집을 임대로 돌린 지 거의 1년. 세입자의 계약 연장 이메일을 계기로 Evan과 Daisy는 처음으로 다른 질문을 꺼낸다. 지금 이 집이 없다면, 그래도 rental property로 다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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